컨퍼런스, 특강

프론트엔드 특강 (2022/4/4 민영멘토님)

지후라보노 2023. 4. 24. 09:14

프론트엔드 특강

2022년 4월 4일 저녁 8시

학원에서 스터디 같이 하시는 분의 선배가 진행하시는 특강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단체 카톡방에 링크를 보내주었다.

웹에 대해서 이해하고 언어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특강이었다면 듣지 않았을 거 같다.

요즘은 구글에만 검색해도 수많은 강의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이 특강은 주제가 너무 새로웠다.


“제대로 취업하고 싶은 예비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


특강의 제목부터 이거는 꼭 들어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분들과 신청을 하게 되었고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에서 초코라떼를 마시며 특강을 들었다.

처음에는 류디님께서 이 특강을 왜 진행하는지 설명해 주시고 공부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말은 성공원리와 실패 원리는 똑같다는 것이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패턴과 실패하는 사람들의 패턴은 별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듣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류디님은 젊은 나이에 성공을 이루셨다 비록 아직도 목표가 뚜렷한 사람으로 보였고

그 목표를 이루면 더 큰 목표를 잡는 항상 발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내가 생각할 때는 류디님은 많은 노력을 하셨겠지만 성공의 이유 중 제일 큰 건 생각하는 차이였다.

어제 특강을 듣고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되셨다.

류디님의 특강이 마무리되고 민영 멘토님께서 나오셨다.

프론트엔드의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5가지의 효과적인 학습법 이 있었다.

1. 문서화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를 어필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1) 기술 스택을 문서화한다.

  • 내가 배운 기술 스택을 문서화하여 작성한다.

2) 트러블슈팅을 문서화한다.

  • 개발자는 코드 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시 그것을 즐겨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나의 포트폴리오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자

3) 회고를 문서화한다.

  • 회고를 해서 자신이 부족한 점을 찾는다.

문서화는 정말 생각해 보지도 못했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은 머릿속에 저장해놓고 공책에 메모해 놓는 게 전부였다.

매번 공책에 필기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지금까지 개인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처음 배운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항상 그 프로젝트의 파일을 열어서 봐야 했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을 구현이 잘 됐다고 해서 마스터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내가 너무 창피했다.

앞으로의 문서화의 방향성을 잡고 성실하게 해야겠다.

2. 발표능력

나는 지금 스터디를 하고 있고 스터디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며칠 전 MVC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해하고 스터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준 적이 있다.

나만 알고 있었으면 분명히 한 달 뒤에 기억이 잘 안날 것이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나니 내 머릿속에서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게 너무 신기했다.

민영 멘토님 말씀으로는 누군가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이해가 필요하다 라는

것이다. 그 말에 백번 천 번 동의한다.

앞으로는 팀원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어떠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지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3. 암기가 아닌 인식과 이해

암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이다.

카페만 가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A4용지에 써진 영단어를 달달 외우고 있는 것을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그게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에 대한 문제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공부를 굉장히 많이 시킨다.

하지만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민영 멘토님의 말 한마디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외워짐을 당한다"

외워짐을 당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새로운 접근이었다.

군대에 있을 때 연구강의라는 평가를 볼 때 작은 책 한 권을 몽땅 외워야 했고

입에서는 자동으로 그 책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하지만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이걸 내가 왜 달달 외웠지?

어차피 다 까먹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업무 수행하면서 배우는 게 가장 크고 후임들에게 설명해 줄 때 나도 이해가 가장 잘 되었다.

그리고 민영 멘토님께서 현직 개발자도 모르면 구글링해서 가져온다고 하셨다.

가져오면서 자신이 이해하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4. 검색 능력

민영 멘토님께서 꿀팁을 알려주셨다.

나는 항상 구글링 할 때

“CSS 박스에 이미지 넣는 법”이라고 검색했다.

검색 결과는 당연히 나오지만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민영 멘토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은

[기술 스택] 키워드이다.

CSS 박스 이미지

이렇게 검색하는 게 나오는 결과도 다양하다.

5. 영어

영어는 항상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다.

사실 현재 공부하는 것도 벅차서 영어 공부를 하지 못한 변명 아닌 변명이다.

일단 영어 단어의 뜻을 알면 이해가 쉽다고 하셨다.

이거는 원래부터 내가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다.

영어를 모르니 오류가 나올 때마다

복사해서 번역기에 붙여 넣는 내가 너무 창피했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신기술을 얻는 속도가 달라진다.

99.9% 확률로 모든 언어는 영어로 나온다.

구글에 검색을 했을 때 영어로 검색하는 것과 한글로 검색하는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자료 개수부터 엄청난 차이가 보인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취업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개발자 생활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외국에서 개발자를 할 거다!라고 마음은 먹지만

아무리 코드를 잘 써도 이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외주업체에서 뭘 원하는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코드를 작성할까?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이 다섯 가지를 실행에 옮기는 데는 굉장히 힘들고 번거울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 다섯 가지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프론트엔드의 효과적인 학습법 이 끝나고 QnA 시간을 가졌다.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학원에서 백엔드 위주로 배우다 보니 굉장히 지친 시기가 있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쁜 웹을 보며 공부하고 싶었지만

맨날 콘솔만 확인하는 게 재미도 없고 지쳤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차라리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해보자! 나는 프론트엔드 할 거라서 필요 없는데 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민영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고 프런트엔드가 하는 일만 알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나를 반성하기도 했다.

민영 멘토님께서는 “의사도 대학 다닐 때 모든 분야를 경험해 보고 전문분야가 생깁니다.”라고 말씀하셨다.

프런트엔드도 백엔드의 어느 정도의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반대로 백엔드 개발자도 프런트엔드의 어느 정도의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요즘 가장 생각이 많고 가장 바쁜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강을 들으면서 가장 확 느꼈던 것은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학습하는지 모르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느꼈다.

지금까지 살면서 성공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막연하게 나는 성공할 거야 가 아닌 어떻게 해야 성공하지?를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