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특강

[feconf 2023] 프론트엔드 개발자 컨퍼런스 후기

지후라보노 2023. 10. 23. 08:47

2023년 10월 21일 프론트엔드 개발자 컨퍼런스 중 가장 큰 컨퍼런스 인 feconf 2023 에 다녀왔다.

10월 5일 오전 11시에 티케팅을 했어야했는데 운이 좋게 티케팅에 성공했다!

일주일 전부터 토요일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일이 되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롯데타워 31층에서 진행 되었으며 12시에 입장이 가능했으나 11시 50분 쯤?

목걸이를 받고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자마자 사람이 엄청 북적였다.

부스를 하나 하나 돌아보며 이벤트도 참여하고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았다.

그리고 12시 30분 쯤 섹션이 시작 된다는 말을 듣고 듣고싶은 섹션을 찾아 들었다.

내가 들었던 섹션은

 

1. React 바깥의 프론트엔드 - 신의하(포트원)

2. use 훅이 바꿀 리액트 비동기 처리의 미래 맛 보기 - 문태근(데브시스터즈)

3. 몇 천 페이지의 유저 가이드를 새로 만들며 - 이찬희(AB180)

4. React Native, Metro를 넘어서 - 박서진(토스)

5. 크로스 플랫폼 디자인 시스템, 1.5년의 기록 - 하태영(당근)

 

이렇게 들었다.

자세하게 적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 될거같아서

내가 들었던 것 중에 가장 크게 와 닿았고 느낀점이 많았던 React 바깥의 프론트엔드 섹션을 정리했다.

다른 섹션 또한 너무 유익한 시간이였지만 모두를 적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늘은 React 바깥의 프론트엔드 - 신의하(포트원) 분의 섹션만 정리 하겠다.

 

| React 바깥의 프론트엔드 - 신의하(포트원)

현재는 React와 SPA시대가 찾아오며 프론트엔드의 황금기가 찾아왔다.

React 즉 SPA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MPA 형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MPA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코드복잡도 문제였다.

그 이후 SPA를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늘었다.

아무래도 성능의 한계점과 컴포넌트의 형식이 없기 때문에

여러곳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모두 똑같은 코드로 복붙해야했다.

React는 아주 유용한 프레임워크 이지만 모두의 요구사항에 대하 최적의 도구는 아니었다.

virtual DOM 이 제공하는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번들사이즈가 부담이 되거나

SSR Hydration으로 인한 FID 지연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DOM을 편하게 조작하고 싶은 사람들

그래서 내가 만드려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고 도구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개발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신의하 개발자님께서 준비하신 자료 중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모든것은 트레이드오프 이고 각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프로젝트가 시작 되기 전 선택지를 고려해서 도구를 선택해야한다.

- 3 Why? -

1. 어떻게 최초 화면을 그릴지?

2. 어떻게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하여 상태를 업데이트 할지?

3. 어떻게 상태 변화에 따라 화면을 업데이트 할지?

 

여기서 가장 적절한 도구를 찾는법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정답은 근거에 기반하여 도구를 선택해야한다 이다.

- 초점을 두고 도구를 골라야한다. 각자의 상황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상황을 우선으로 파악하고 도구를 고르려면

개발자는 해당 도구가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나는 무조건 React를 우선적으로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나는 React가 자신이 있어서 시간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프레임워크를 배우기에 러닝커브를 무시할 수 없었다.

또한 다른 프레임워크의 특성을 잘 알지 못했다.

 

신의하 개발자님의 섹션이 끝나고 직접 찾아가 질문을 드렸다.

 

프로젝트 시안을 받으시고 도구를 직접 찾아보며 장 / 단점을 파악을 하신건지

아니면 미리 그 도구에 대해 분석을 하셨는 지 질문을 드렸고

 

답변은 미리 그 도구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었고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요구사항에 맞게 도구를 선택했다고 하셨다.

 

여러방면으로 엄청 크게 와 닿았던 섹션이였던거 같다.

 

| feconf 2023 후기

첫번째로 느낀 점은 나는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 개발자라고 생각했다.

티케팅은 6초? 만의 매진이 되었고 그만큼 여기 행사에 오신분들은 모두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쉬는시간 / 섹션이 시작하기 전 부스에 있는 개발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토스의 박서진 개발자님은 나의 고민을 엄청 잘 들어주셨다.

처음에는 성함을 잘 몰랐지만 4번째 섹션에서 발표자로 들어오시길래 엄청 놀랐었다!

저 분이 나의 고민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너무너무 뿌듯했다

 

또한 당근마켓의 하종우 개발자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알고리즘을 준비하는게 맞는지 프레임워크를 조금 더 파는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다.

대답은 프레임워크를 잘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알고리즘은 코드를 작성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쓰인다 라고 대답을 들었다.

 

사람은 총 300명에서 400명 사이? 들어오셨던거같다.

그 분들 모두 너무 행복해 보이셨으며 이 행사 자체를 즐기고 계신다는게 보였다.

많은 분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섹션에 들어가고 들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빴다.


준비가 너무 잘 되어있었고 내년에도 티케팅을 시도 해 볼 생각이다.

youtube에 섹션별로 진행되었던 내용이 올라와 있어서 한번씩 더 들을 생각이다.

 

- Track A

https://www.youtube.com/watch?v=gOHUasKN_A0

 

- Track B

https://www.youtube.com/watch?v=7mSTmUvcZoI